로판] 녹음의 관 추천/리뷰/스포

제목 : 녹음의 관
작가 : 시야
장르 : 로판(로맨스판타지)
플랫폼 : 네이버페이지
줄거리 :
현대에 살던 란이 소설 속에 빙의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해요.
란이 빙의한 인물은 소설 속 남자주인공인 유스타프와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예요. 소설 속에서는 유스타프를 괴롭히다가 일찍 죽어요.
란은 데드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유스타프에게 잘해주고, 일찍 죽는 엄마와 아빠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죠.
그러나 소설 속 큰 줄기는 피할 수 없었는지 결국 엄마와 아빠는 죽고, 남은 건 그녀와 유스타프뿐이었어요.
현재 가주가 될 수 있는 건 그녀와 유스타프뿐인데, 유스타프는 미성년이라 아직 가주위를 받을 수 없었죠.
란은 임시로 가주대리를 맡아 재정난이었던 가문을 재정비하고 책에서 읽은 미래 지식을 이용해 여러 가지 사업을 해요.
그 과정에서 가신들의 믿음도 얻고요.
그러면서 유스타프와 점점 가까워지고 사랑하게 되죠. 물론, 중간에 많은 사건들이 있고 남조도 나오고 원래 소설의 주인공이었던 시나도 나와요.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에요.
감상 :
초반에 여주가 굉장히 똑똑하게 나오는데, 점점 갈수록 답답해지는 면이 있어요.
그게 조금 아쉬웠지만, 역시 유명한 작가님이라 그런지 이야기가 술술 읽히고 뒷부분이 궁금해서 캐시를 지르게 돼요 ㅋㅋㅋㅋㅋㅋ
(스포스포)
여기서부터는 스포이니까 싫으신 분들은 넘어가주세요~~~~
남조였던 루미에가 시나가 오면서 마음이 움직이거든요. 이 때 독자님들이 댓글로 싫다는 말이 많았는데, 저는 오히려 좋았어욬ㅋㅋㅋㅋㅋㅋ
사실 짝사랑남이 너무 슬프게 끝나면 신경 쓰여서 이렇게깔끔하게 각각 이어지는 게 좋아요.